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척추관은 척추뼈 뒤쪽으로 신경이 통하는 공간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 척추관을 둘러싼 척추뼈 마디가 굵어지기도 하고 인대가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이때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은 기존 척추수술이 3㎝가량 절개하는 것과 달리 5㎜ 정도의 작은 구멍 2개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합니다.
피부 절개 없이 구멍 2개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좁아진 척추관을 직접 확인하며 치료하는 수술법입니다.
내시경 치료의 발전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부위도 최소 절개로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작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도 적고 무수혈 수술이 가능합니다.
척추 수술이라고 하면 무조건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경감압술은 통증이 적고 고령 환자와 당뇨·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입니다.
수술 부담으로 통증을 참고 질환을 악화시키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6주 이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을 가지고 있는 고령층의 경우 척추수술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미루다가 병세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최근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수술 부담을 덜어주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오히려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 보행하면서도 걷다가 멈추고 쉬기를 반복하기도 합니다.